910 장

수 노인이 큰 충격을 받아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것을 보고, 수옌저는 재빨리 응급 심장약을 그의 입에 넣고 침착하게 숨을 고르게 해주었다.

전 과정에서 조금도 당황하는 기색이 없었다.

침착함이 마치 냉혈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.

"네가 말한 것이 사실이라는 증거가 뭐지?" 수 노인은 마치 죽음의 문턱에서 발버둥치듯 믿지 않으려 했다.

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어떻게 믿으라는 건가... 십 수 년간 자신이 아끼고 사랑했던 작은 아가씨, 최근 몇 년간 편애했던 사람이 자신의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초래한 장본인이라니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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